옮길까 말까 몇날 몇일 고민만 하다 얼마전 과감하게 결단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워드프레스로 이전했다.
이전을 결심한 이유와 이전하며 느낀점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한다.
개요
내가 올 초에 작성한 포스팅 중에 구글의 간택(?)을 받아 첫번째 페이지에 나오는 글이 있다. “개발자의 코딩 부업” 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
하루 20-30정도 조회수가 전부였는데 최근 100번이 넘는 조회수가 (트래픽이) 발생했다.
궁금했다. 만약 내가 광고 수익을 카카오랑 나눠먹지 않고 내가 온전히 혼자 받게 되면 얼마가 될지..?
그래서 도전!
블로그 이전 과정
나는 내 개인 서버가 한국 엄마 집에 있다. (올해 초 중고 컴퓨터를 구입해 서버용으로 사용하려고 셋업해서 엄마집에 뒀다)
그래서 그 서버를 사용하면 따로 돈을 쓰지 않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이미 기존에 워드프레스 블로그 하나를 해당 서버에서 운영중이었다.
기억이 가물가물 했는데 docker-compose 파일을 만들어 둔게 있어 내용 조금 수정해서 업! up!
잘 동작 하는지 확인한 뒤, 티스토리 정리를 시작했다.
2차 도메인 붙였던거 취소시키고, 글들은 비공개로 전환
마지막으로 애드센스도 연동해제 (잘가라 카카오놈아~ㅎ)
기회가 허락하면 개발자가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드는 법 으로 글을 하나 써봐야겠다
총 19개의 글이 있었고 굳이 다 옮길 필요는 없었다.
백업해서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 대신 수동으로 하나하나 옮겼다 (총 11개인가 옮김)
이것도 요령이 있더라. 아래는 참고한 방법
예상하지 못한 문제
글을 옮기고 url을 똑같이 만들어 두면 구글 색인에 문제 없겠지 생각했는데..
그리고 그렇게 준비해서 완료 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내가 제목을 똑같이 써도 url에 나오는 제목이 같지가 않았다
원인이 뭘까 찾아보니 워드프레스는 url에 나오는 제목을 slug로 작성하고 있었고
이 slug에 대한 워드프레스의 rule이 있었다 (url 제목이 길면 자동으로 짤림)
이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할 수 있었으나… 이곳에 에너지를 쏟기 싫어서 그냥 다시 색인 신청을 했다
결국 옮긴 11개의 글을 다시 색인 신청을 했다
그리고 알게 된 점!
구글에서 자동으로 리다이렉트를 해준다. 기존 구글 첫번째 페이지에 올라간 글을 선택하면
내가 새로 색인한 글이 “따란!” 하고 나온다.
마이그레이션 후기
얼마 안되는 애드센스 수익금이었지만 체감상(?) 느낌상(?) 기존보다 대략 30% 정도는 수치가 올라갔다.
내껀 얼마 안되는 작은 수익이어서 그렇지만 만약 수익이 컸다면?? 카카오가 그냥 꽁으로 가져가는거다..
플랫폼의 힘이란게 물론 그렇지만
그래서 우리가 자체 사이트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 같다!